동부경찰서는 15일 대포차를 강탈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용의자 2명을 쫓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께 동구 삼성동에서 대포차를 직거래 판매하려던 A(40)씨는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두 명에게 폭행당한 후 차량만 빼앗겼다.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이 불법으로 끌던 대포차를 이들에게 약 2000여만원 안팎에 판매하기로 사건장소에서 만나기로 했었다.
하지만, 대포차를 구매하고자 나타난 남성 두 명은 돌연 A씨에게 폭행을 가한 후 대포차를 강탈해 그대로 도주했다. A씨가 판매하려던 차량은 고급 외제차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대포차는 피해를 봐도 제대로 신고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 남성 2명을 추적 중이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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