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갈마그랜드볼링센터에서 '2013년 대전시장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 우승을 차지한 대전장애인볼링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우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장애인체육회 |
대전 선수단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둔산 및 갈마그랜드볼링센터에서 열린 '2013년 대전시장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에서 전 분야에 입상하며 14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국가대표를 포함, 전국 16개 시도 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최고의 장애인볼링대회다. 대전 선수단은 이 대회에서 지체, 청각, 시각, 뇌병번 종목 전 분야에서 입상해 금2, 은5, 동7개를 획득했다.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지체ㆍ시각 4인조 경기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향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장애인체육회 및 대전장애인볼링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볼링발전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계 기관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관심,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시니어국가대표팀 15명의 대전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등 볼링을 통한 대전과 필리핀의 협력관계도 구축했다. 필리핀 대표팀은 앞으로도 비장애인은 물론, 장애인대표팀도 대전에서 전지훈련을 가지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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