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P스포츠클럽은 대전시티즌은 6-1로 격파한 후 결승전에서도 골 폭풍을 몰아치며 성한수FC를 5-0으로 물리쳤다. 팀을 꾸린지 1년여 밖에 안됐지만, 이번 대회까지 7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만큼 실력이 우수하다. 대부분 2학년으로 구성돼 있는 TNP스포츠클럽은 7살 때부터 함께 운동을 해서 단합에 있어서는 다른 팀들에 뒤지지 않는다. 개인 실력은 물론 조직력까지 우수한데다, 경기 외적으로 팀웍이 좋아 부모들까지도 화합이 잘되는 팀이다.
이재웅(32)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유소년 축구에 관심이 많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며 “유럽에서 선진축구를 경험하고 돌아와 아이들에게 전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TNP스포츠클럽의 주장인 김건희(9)는 “이번 대회까지 7번 우승을 했는데, 많은 경험을 해서 좋다”며 “앞으로 꾸준히 노력해서 유명한 축구선수가 되는게 꿈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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