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5~6학년부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남대 유소년 축구클럽'골키퍼 손지윤(13)은 우승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한남대 유소년 축구클럽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김성준FC와 2-2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고 대망의 우승컵을 가져왔다. 한남대 유소년 축구클럽은 2004년에 전국 최초로 창단돼, 한남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축구 꿈나무를 육성시키고 있다. 방과후학교 '한남교육사랑'에 선정돼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학업에 충실할 수 있어 학부모의 선호도도 높다.
창단 초 한남대총장배 전국대회 준우승 등 좋은 성적을 냈으며, 전국대회 첫 출전한 이번 풋살대회에서 단번에 우승을 차지할 만큼 실력이 있는 팀이다.
김진태(35) 감독은 “지난해부터 감독을 맡았는데, 우승을 할 수 있어서 감격스럽다”며 “우리 선수들은 계속 축구 선수로 성장하면 한남대 축구부로 다시 올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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