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20대부 우승컵을 거머쥔 '끝나고 술' 김원식(26) 주장은 우승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끝나고 술'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청주모비스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중학교 때부터 함께 축구를 즐겼던 '끝나고 술'은 팀워크나 테크닉, 전술 이해도 등에서 다른 팀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김원식 주장은 “팀원들이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서 패스 등이 다른팀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며 “앞으로도 많은 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나고 술'은 팀을 꾸린지 2년여에 불과하지만, 최근 전국대회에서 우승ㆍ준우승을 휩쓸 정도로 20대부 풋살의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풋살계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아 안영풋살장에서 유니폼을 맞춰주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김원식 주장은 “지역에 전국규모 풋살대회가 더 많이 유치됐으면 한다”며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풋살대회에서 재밌게 풋살을 즐기고 싶다”고 풋살 저변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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