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공주금강 전국풋살대회에서 양팀 선수들이 볼을 차지하기위해 격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공주=이민희ㆍ손인중 기자 |
강력한 우승 후보팀과 신흥 강호팀이 뒤엉켜 어느 때보다 뜨거운 풋살 레이스를 벌였다. 처녀 출전한 30여개 팀도 상위권을 목표로 열심히 뛰었지만, 관록 있는 전통 강호들의 벽을 넘지 못해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20대부에선 어린 시절 엘리트 선수 출신 참가자가 많아 날카로운 슛과 패스, 조직력을 발휘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참가한 청소년부는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받은 스트레스를 날리며 신나는 풋살 한마당을 벌였다. 초등학생들이 참가한 유소년부에선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이름을 부르며 파이팅을 외치는 등 경기장 밖 응원 열기가 더 뜨거웠다. 유소년부 1~2학년은 TNP스포츠클럽이 성한수 FC를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3~4학년부에선 골클럽이 리틀프라임을 결승에서 꺾고 우승컵을 가져갔다. 유소년부 5~6학년에선 한남대유소년클럽이 김성준FC를 결승에서 눌러 우승을 영광을 차지했다.
청소년부에선 오량교회(중등부)가 공주고와 2-2 무승부에서 PK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이겨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20대부는 끝나고술팀이 결승에서 청주모비스와 접전 끝에 1-0으로 이겨 무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초반 탈락했거나 4강까지 올랐다가 아쉽게 상위권 입상에 실패한 선수들은 내년 대회의 선전을 기약하며 돌아갔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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