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예결위는 지난 12일 충남교육청 소관 주요 재정 투자사업 추진사항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대상사업은 올해 예산에 편성된 사업으로 10억원 이상 사업과 2억원 이상 행사성 사업 81건에 대해 사업 추진의 적정성 여부 등을 진단했다.
유병국(천안) 의원은 “연일 터지고 있는 교육감 구속수사 및 교육청 직원의 비리와 관련, 도민에게 사과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업무보고서 내용 맨 처음에 직원들의 숙소 임차비 확보보다는 인사비리 개선방안 연구 용역비를 확보 하는게 우선”이라고 질타했다.
장기승(아산) 의원은 “벌써 부교육감을 교체하는 것은 조직의 안정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며 “향후 충남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이냐”며 따졌다.
이은철(교육) 의원은 “교육청 소속 2명의 국장은 참모다. 일선 교직원과 소통을 해야 하는데 도청처럼 홈페이지에 의견을 듣는 시스템을 만들어 일선 현장 및 쓴소리를 가감 없이 청취하고 교직원들이 직언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찬중(금산) 의원은 “홍성 관내는 지진발생 사례가 있는데 학교시설에 내진설계가 되도록 할 것을 요구했으며, 서형달(서천) 의원은 사립학교에 대해 시설 투자비는 크게 요구하면서 법정부담금 납부율이 저조한 현황을 지적하고 정상적인 납부를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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