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완종 의원(서산ㆍ태안)이 국무조정실 세종시지원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단계 세종시 이전기관 6곳의 전체 인원(4973명) 중 세종권(세종, 대전, 충남, 충북)에 거주하는 공무원은 57%(2837명)였다. 이주 공무원들의 거주지는 세종시(첫마을) 1381명(48.7%), 세종시(조치원 및 연기 등) 426명(15.0%), 대전 680명(24.0%), 충남(공주)106명(3.7%), 충북(청원. 오송) 136명(4.8%), 기타 108명(3.8%) 등이었다.
성 의원은 “이주기관 공무원 중 43%는 아직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출퇴근 중인 것”이라며 “추가로 6000명 이상의 공무원이 세종시로 이주해야 하는데, 성공적인 세종시 안착을 위해 정주여건 확보 방안을 새롭게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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