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원균 대전시 효지도사교육원장·명예효학박사 |
남의 잘못만을 찾아 말하는 사람은 언뜻보면 훌륭한 사람으로 보인다. 지적을 잘하면 실력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무조건 부정적인 마음으로 단점만을 보는 사람은 다른사람을 피곤하게 한다. 무궁화 꽃을 보고서 한사람은 참 꽃이 아름답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사람은 무궁화 꽃에 진딧물이 왜 그리 많으냐고 지적하는 사람이 있다.
부정적인 사람은 문제점만 보고 긍정적인 사람은 좋은점만 보게 되는 것이다. 본인은 양파를 가지고 “칭찬”과 “꾸중”의 실험을 11번째 하고 있다. 두 개의 물을 넣고 한쪽은 “칭찬”이라 써 붙이고 한쪽은 “꾸중”이라고 붙인 후 양파를 올려 놓으면 시간의 차이가 좀 있지만 10여일 후면 “칭찬”의 양파는 싹이 나오고 “꾸중”의 양파는 싹이 나지 않는 현상을 11번 확인했고 대전시 효지도사교육원 교육수료생이 약 1200여명인데 거의 모두 “양파실험”을 하여 사진을 찍어서 제출을 해야 수료를 시키고 있다. 모두가 신기하고 신기하다는 말을 하고 있다. 요즈음에는 더욱 발전하여 컵에 “좋은양파”, “나쁜양파”에서 “칭찬”, “꾸중”과 “효자”, “불효자”라고 붙여서 실험한 결과 같은 결과를 얻고 있다. “효자”라고 써붙인 양파는 싹이 잘나오고 “불효자”라고 써붙인 양파는 싹이 나오지 않던지 싹이 적게 나오는 현상인 것이다. 이렇게 식물도 칭찬이 좋다는 것을 보면 사람에게는 말할 것 없이 칭찬이 중요하다고 본다.
본인이 설문으로 조사한 결과는 “칭찬을 해본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82%가 칭찬을 많이 했다고 답을 했는데 “칭찬을 받은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90%가 칭찬을 못 받았다고 답하고 있다. 이는 무슨 의미가 있느냐 하면 칭찬을 많이 하는데 칭찬을 받는 사람은 몇몇 사람에 한정이되어 중복 칭찬을 받고 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칭찬을 못 받은 사람 중에서 더 칭찬거리를 찾아서 칭찬을 해주어야 한다.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정확히 맞는다는 진리가 칭찬에 적용되어야 한다. 아무리 문제아, 나쁜사람이라도 고쳐주기 위해서는 과거에는 꾸중과 체벌로 해결이 된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꾸중과 체벌로 지도하는 것보다는 칭찬으로 지도를 해야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말의 절반이 칭찬이다』라는 책이 세계 많은 나라에서 베스트셀러로 읽고 있다는 사실도 칭찬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인 것이다.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총에서 현정부에서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가 무엇인가를 설문조사 해본 결과 초등학교 45.6% 중학교 39.5% 고등학교 27.3%가 인성교육 강화가 중요하다고 답하고 있다. 실력향상만을 강조한 지금까지의 교육에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 인성교육은 여러 가지로 할 수 있지만 인성교육 중에서 HYO(효)교육이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 HYO(효)실천을 통한 인성교육이 인성교육 실천에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현대의 HYO(효)는 희생, 복종, 체벌, 꾸중으로는 실천되기 어렵다고 본다. 칭찬과, 인정, 하모니(Harmony)가 중요하다고 본다. 본인의 저서 “현대의 K-HYO(효)는 칭찬이다”라는 책은 인성교육 교재로 널리 활용되어 칭찬의 중요함을 제시하고 있다.
(사)인성교육 범국민 실천연합이 국가적 차원에서 설립되어 전국에서 대전이 최초로 지부가 창립되어 “333칭찬운동”을 벌이고 있다. 즉 333 칭찬운동은 하루에 자신을 세 번 칭찬하고 타인을 세 번 칭찬하고 3인 이상을 칭찬 하자는 운동인 것이다. 나 자신을 칭찬하는 습관을 가지면 남을 용서하는 사회 분위기가 되고 타인을 칭찬해 주면 기분이 좋아서 밝은 사회가 되고 세사람 이상을 칭찬 하면 많은 사람이 칭찬을 받아서 인류가 추구하는 행복한 세상이 된다고 확신을 한다.
인성교육은 효교육이 중요하며 효교육은 칭찬이 중요한 것이다. 우리 시민 모두가 효실천을 위한 333 칭찬운동에 참여하시면 모두가 행복한 시민이 된다. 우리모두 대전이 칭찬운동 시범도시가 되도록 333 칭찬운동에 참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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