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는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한 BRT 시범운행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전 6시부터 정식 운행에 나선다.
오송역에서 정부세종청사, 첫마을을 거쳐 대전 반석역에 이르는 구간은 기존과 같다. 운행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매일 오전6시부터 밤11시20분까지 확대된다.
이용요금은 세종시 내부 1200원, 세종에서 대전·오송구간 1600원, 대전~오송구간은 2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날부터 현대자동차의 CNG 하이브리드 버스 8대가 우선 투입되고,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10분, 평시 20분 간격으로 조정됐다.
올해 말 정부세종청사 2단계 입주 등 교통수요가 늘어날 경우, 배차간격 단축 등 운영방식은 탄력적으로 변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BRT 정식 운행은 도시 활성화 촉진과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BRT가 행복도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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