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익 행정복지국장은 11일 시청에서 읍면동 자치기능 활성화와 명품 세종축제 개최, 자주재원 확충 방안 등을 설명했다.
최근 1년새 기존 원주민과 중앙 공무원 등 타 지역 이주자가 혼재되면서, 주민화합이 핵심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읍면동 주민센터 활성화 방안을 보면, 올해 3억6600만원을 들여 10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달부터 오는 7월까지 주민자치 아카데미 개최가 대표적 예다.
프로그램 경연대회와 주민자치위원 워크숍도 열어, 풀뿌리 조직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마을공동체 시범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읍면동 기능 활성화 정책을 다각도로 도입한다. 사실상 출범 원년인 올해 세종시민 화합을 위한 공간도 연출한다.
10월께 호수공원에서 기존 도원문화제 등을 통합한 제1회 세종축제를 개최한다. 이를 뒷받침할 자주재원 확충 노력도 지속한다.
65억원 규모의 예정지 내 토지 재산세와 골프회원권 취득세 등으로 마련한다. 신용카드 납부제 활성화를 위해 카드사를 현행 10개에서 13개로 확대한다.
윤호익 국장은 “이번 정책은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한 자치기반”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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