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박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이 미국 등 주변국과의 공조를 통해 북한 위협에 대처해왔으며, 차분하고 완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투자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적재산권 보호와 관련 “법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법 집행의 문제”라며 “우리 기업들도 해외에서 이런 지적재산권에 대해서 피해를 받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이런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창조경제를 위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을 건의한 일부 참석자의 말에 “유통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취지가 창조경제의 취지하고도 맞닿아 있다”며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연계방안도 적극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참석해 외국인 투자가와 기업가들에게 우리 정부가 북한의 위협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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