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2013 장애인스포츠실업팀 지원공모사업'에 대전장애인육상실업팀이 선정됐다. 이에따라 시장애인체육회는 4년간 최대 3억5000여만원(국비 및 지방비)의 기금을 지원받아 장애인육상실업팀을 창단,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시장애인체육회는 다음달부터 공모ㆍ선발을 통해 감독 1명, 선수 6명으로 육상실업팀을 꾸려 6월에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 각종 전국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앞서 시장애인체육회는 2010년에 양궁(2000만원), 2011년에 탁구(2000만원), 2012년에 수영(4000만원)이 각각 지원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처럼 정부공모사업 대상으로 매년 선정되면서 장애인 전문체육 발전은 물론, 장애인선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같은 성과와 시장애인체육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대전은 2011년과 2012년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종합5위로 발돋움해 타 시ㆍ도의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
김선공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전은 장애인체육발전과 장애인선수 경제적활동 창출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업팀 창단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또 “이 사업이 기금과 매칭사업으로 지원되는 만큼 내년에 시비가 지속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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