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서 국세행정 운영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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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서 국세행정 운영 등 논의

“지하경제 분야 세정역량 집중”

  • 승인 2013-04-11 17:48
  • 신문게재 2013-04-12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국세청(청장 김덕중)은 11일 전국 세무관서장과 직원 대표 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새 정부 첫해의 국세행정 운영방향과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아래에서 국세 세입예산 확보와 지하경제 양성화라는 국세청에 부여된 역할과 책임이 크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하고,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투명한 세정운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데 공감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김덕중 청장은 “모두가 어렵다고 얘기하는 현재의 상황을 변화와 소통으로 슬기롭게 극복하면 오히려 국세행정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국민의 확고한 신뢰기반 위에 지하경제 양성화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국세공무원 스스로 변화하고 국민과 소통하는데 한층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발표한 국세행정 운영방안은 신임 청장이 국회 인사청문회와 취임사에서 밝힌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국세청이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지하경제 양성화, 국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정지원, 깨끗하고 투명한 세정구현 등 5대 추진과제와 세부 실천방안을 담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금융거래 중심의 과세인프라 확충 등 특단의 전략과 방법을 통해 국민 누구나 공감하는 탈세혐의가 큰 분야에 집중해 서민경제 부담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탈세규모가 크고 경제적 부담능력이 있는 대납세자 등 4대 지하경제 분야에 세정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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