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후보는 이날 새누리당 대전시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권자들에게 전국 최고 득표율을 받게 되면 중앙 정치권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충청도 지역의 확고한 리더십을 펴나갈 수 있게 힘을 달라”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당의 이인제, 박성효, 홍문표 의원과 민주통합당 박병석 부의장, 이상민 의원 등 지역 의원들과 스크럼을 짜서 충청권 이익을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백제문화단지 내 롯데마트 입점 논란에 “아울렛 매장 입점 때는 연간 250만여 명이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며 “부여 원도심으로 방문객들을 끌어올 수 있다면 중소상인들의 걱정도 덜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는 “마트에서 판매되는 농산품을 부여ㆍ청양지역의 농산물로 들여놓고 대만의 야시장 등의 운영방안을 벤치마킹한다면 지역사회와 대기업이 상생하는 방안이 되지 않겠느냐”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대기업과 지역 사회, 영세 중소상인들이 협력하는 모델을 만들어 박근혜 대통령께도 보고하고 중앙 정부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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