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조례제정 시급” 대전개선위 발족

  • 사회/교육
  • 노동/노사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조례제정 시급” 대전개선위 발족

임금수준 향상 등 절실 강조

  • 승인 2013-04-10 18:16
  • 신문게재 2013-04-11 6면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대전시 복지예산이 1조원이 넘습니다. 복지제도와 수요는 급증하는 만큼 사회복지사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처우 개선이 절실합니다.”

대전사회복지사처우개선위원회(상임공동대표 박상도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장·장창수 대전시사회복지사협회장, 이하 위원회)가 10일 오전 11시 중구 대흥동 대전복지재단 9층 강당에서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창수 상임공동대표(54·사진)는 “복지사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조례제정을 통한 법적 근거 마련이 중요하다”며 “경기, 부산, 경북 등 6개 타 시·도에서는 이미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시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연내 조례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으로 장 상임공동대표는 “급여체계 현실화를 통한 임금수준 향상과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안전장치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사들이 민원인으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받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일선에서는 '청원경찰이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복지서비스의 최일선 사회복지사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어야 서비스를 받는 시민 역시 행복할 것”이라는 장 상임공동대표는 “사회복지사의 사기 진작과 근로조건의 합리적인 처우 개선을 통해 대전복지발전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의화 기자 Apr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