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지난 9일 저녁 취임 후 처음으로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당 소속 상임위원장들을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열고, 민생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당부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대선공약 법안들과 부동산대책의 4월 임시국회 처리 문제가 비중있게 논의됐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서민이 부동산으로 고통당하고 있다”면서 “시기가 중요하니까 '4ㆍ1 부동산대책'이 국회에서 신속히 처리돼 효과가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12일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 등 지도부를 초청, 만찬을 함께하며 국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추경과 부동산 대책에 대한 협조를 부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김대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