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은 이날 오전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관계 비서관 등 핵심요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관계 당국에 24시간 대비 태세를 갖추게 하고, 유사시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미사일 발사 지점으로 예상되는 북한의 강원도 원산지역과 함경남도 일대 등을 정밀 감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아침 일찍부터 국방부와 외교부, 통일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핫라인을 통해 정보를 취합하고 있으며, 중요한 사안을 추려 대응책과 함께 박 대통령에게 실시간으로 보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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