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 내에 산학협력을 위한 전초기지를 만들어놓고 특구 내 정부출연연과 각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다.
▲특구 내 산ㆍ학ㆍ연 협력센터 산학협력 전초기지=대전대는 산학협력단(단장 이봉환 교수)은 지난 2월 21일 유성구 도룡동 대덕테크비즈센터(TBC)에서 산ㆍ학ㆍ연 협력센터(이하 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장을 산학협력 역량이 높은 교수로 임명했고 행정직원 1명을 상주시켰다.
이 센터는 지역 및 특구 내 기업체,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연구개발 사업을 수주, 학교의 산학협력 역량을 늘리고 있다. 사업수주를 위해 센터는 대학 내 관련학과 및 기술에 상응하는 특구기관 발굴, 우수기업 및 연구기관 방문, 정기적 관ㆍ산ㆍ학ㆍ연 교류회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연구학술정보 제공 및 우수인적자원 교류, 특구 내 중소벤처기업 기술 경영자문 및 지도를 수행하는 한편 유관기관 특화사업 지원 및 시설과 연구 장비를 공동 활용하기도 한다.
이같은 각고의 노력 끝에 대전대는 지난해 대전테크노파크 기업 지원 사업 31개를 수주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대전대 산ㆍ학ㆍ연 협력센터의 기대효과는 매우 크다. 대전대는 이 센터 운영으로 ▲유망기술 이전에 따른 사업화 촉진 및 대학벤처기업 육성 ▲연구 및 학술정보 제공 ▲지원으로 사업화 아이디어 창출 ▲현장실습제공 및 취업률 제고 ▲LINC 사업연계 성과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대덕연구개발 특구 내에 산ㆍ학ㆍ연 협력센터 개소로 특구 산업정보의 빠른 입수와 대비책을 강구할 수 있다”며 “또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육성이 가능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학교 산학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벤처기업과의 산학협력 소통=대전대는 이와 함께 대덕특구와 산학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달 사단법인 대덕이노폴리스(INNOPOLIS)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신뢰 속에 유기적인 산학협력 교류를 넓히기로 했다.
학술 및 교육활동을 위한 인적자원을 교류하고 학술과 연구정보의 공유, 벤처기업과 연계한 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ㆍ활동의 지원, 기타 상호협력 기반조성을 위한 인프라 공유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임용철 총장은 “대학과 산업체 간 소통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대학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벤처협회 및 가족기업에서도 학생들에게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노폴리스벤처협회 이승완 회장은 “지역의 대표 대학과 산학협약은 시대의 요구 사항이자 상생의 길”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 대전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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