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대는 지난해 4월 ㈜디지털플러스시스템(대표 정계관)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과 기업 현장과의 산학협력 공조체제를 굳건히 했다. |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한 경영정보학과 주석정 교수는 “선발된 학생이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장 경력 1년차의 노하우를 지니도록 해 실무를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형태의 산학협력은 대학의 기초교육-기업의 요구사항 반영 및 기업의 장학금 지원, 학생들의 면학 집중, 기업 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시작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서울 소재 기업과 지방대학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는 지금까지 수도권대학 졸업생 위주의 채용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학과 측은 선발한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1억여원을 투자해 올해 5월부터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개설, 무료로 학생들을 위한 심화교육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주 교수는 “지금까지의 부분적 산학협력 모델을 한 단계 높임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입체적 교육 시스템을 제공해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케 하고 있다”며 “관련 기업에게는 우수 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좀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제공해 상생의 관계를 정립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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