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도는 중국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중국 여행객들의 가금류 농장 방문 자제와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한다는 계획이다.
또 조류인플루엔자 환자 발생 시 신속 조치를 위해 도 및 시ㆍ군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역학조사반(17개반 144명)과 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질병모니터망(1415곳)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국가 지정 신종감염병 입원치료병상(35병상) 및 시ㆍ군별 격리병상(434병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치료약품인 항바이러스제(3638명분)를 확보해 비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AI 발생지역인 중국 등 위험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닭, 오리 등 가금류 농장이나 시장 방문과 먹이를 주는 행동을 피하고, 입국 시 고온 등 이상증세를 보일 경우 검역기관 및 관내 보건기관에 신고 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외출 후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일반적인 '호흡기질환 감염예방 수칙'을 잘 지키고, 기침, 두통, 고열(38℃이상),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있으면 가까운 보건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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