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대전시장배 및 제8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간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열린다.
선수 250여명, 임원 및 경기요원 100여명 등 총 35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그간 국가대표 선발 점수 등을 부여하는 전국대회가 서울 등 수도권에서만 열렸으나 201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대전에서 개최돼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 심판 및 운영요원 등으로 우리 지역 관계자들이 많이 참여해 지역 인적 인프라 구축, 시장애인육상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장애인육상연맹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는 물론, 향후 지속적인 대회 유치 등을 통해 대전이 장애인 육상 및 체육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장애인 볼링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회가 열린다.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둔산그랜드볼링장과 갈마그랜드볼링장 등 2개 경기장에서 '대전시장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전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올해 전국 17개 시ㆍ도 상위권 선수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에서 올해 열릴 예정인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이전에 개최하는 전국대회로, 시도별 성적을 미리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대전장애인볼링협회 관계자는 “이 대회에선 장애인 볼링 선수들의 수준높은 기량을 선보일 것”이라며 “대전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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