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은 최근 첫마을 주부 모니터단과 함께 도로와 공원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도시 품격과 안전성 향상 대책을 마련했다.
그 결과 일부 차량들이 횡단보도 경계석 경사로를 침범하는 문제를 확인했다.
보행자 통행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흐린다는 점을 고려, 올 상반기 중 볼라드 설치를 완료키로 했다.
또 주부모니터단과 함께 세종시의회 지원을 통해 참샘약수터 개장을 추진 중이다.
개장식은 10일 오전 첫마을과 세종보 사이 산계곡에 위치한 약수터에서 열린다.
고려 말엽 기록에 따르면 병에 걸린 백성들이 이곳의 물을 찾을 정도로 유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과 주민간 협업 시스템이 새로운 교감을 장을 만들어낸 점에서 의의가 있다.
행복청은 이와 함께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회 명칭제정자문위원회를 열고, 첫마을 역사공원 5개소와 호수공원 명칭 제정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는 행복청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와 각 부문별 민간 전문가 등 모두 15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2년간 각종 공공시설 명칭 제정 및 개정, 공모 등에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행복청 관계자는 “민간 전문가와 주민간 협업 시스템을 통해 도시의 안전과 품격을 높이고, 누구나 살고싶은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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