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정수장, 신안취수장과 함께 오늘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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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정수장, 신안취수장과 함께 오늘 폐지

광역상수도 전환

  • 승인 2013-04-09 18:15
  • 신문게재 2013-04-10 7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 폐쇄되는 세종시 조치원정수장.
▲ 폐쇄되는 세종시 조치원정수장.
세종시가 조치원정수장과 신안취수장을 폐지하고 대청댐 광역상수도로 전환하는 수도사업 변경인가를 고시하므로써 80년 역사의 조치원정수장이 10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번에 폐지된 상수도시설은 조치원 지역 상수원으로 활용된 조치원정수장과 신안취수장 등 2곳으로, 조천 수량의 계절적인 변동에 따른 취수량 부족과 시설 노후화에 따른 불안정한 용수공급 등 현실적 요구가 작용했다.

그동안 세종시에는 신안 취수장 가동에 따른 상류지역 행위제한에 따라 전의, 전동면 지역 공장설립이 제한되는 등 주민 재산권 행사제한으로 취, 정수장 폐지 요구 등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세종시는 이번 광역상수도 전환으로 안정적인 상수원을 확보하고 조치원지역 주민들은 가뭄이나 수질오염에 대한 걱정없이 안전한 식수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창주 상하수도사업소장은“광역상수도 전환은 안정적인 용수 공급방안 마련 및 시설물 대체 등에 대한 경제성 검토와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주민염원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내린 결론”이라며 “이번 조치로 안정적인 용수공급은 물론 전의, 전동면 47.9㎢ 규모의 공장 설립 제한을 해소할 수 있어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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