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방과후학교 참여율은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영역(총 40점)의 평가지표로 삼고 있다”며 “(시교육청은)초등은 전체 70% 이상, 중고교는 각각 95% 이상 참여율을 이끌어 내야 만점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또 “이 때문에 일부 학교에서는 방과후학교에 강제 참여토록 한 뒤 학업성취도평가 대비 문제풀이 수업을 하거나 불참학생에게는 취업, 수상, 장학금 수여 등에 불이익을 줄 것을 공지하는 등 파행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선 학교의 무한경쟁과 반 교육을 부추기는 방과후학교 참여율을 학교평가 지표에서 당장 없애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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