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투쟁단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장애인을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 전락시킨 것이 장애인의 날”이라고 강조했다.
공동투쟁단은 이어 “차이를 차별로 만들어내는 사회구조적 모순을 폭로하겠다”면서“장애인의 권리를 쟁취하는 흐름을 강화하는 동시에 장애 인권의 쟁취를 위한 투쟁을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날 ▲장애인 등 교통 약자의 이동권 ▲활동보조 권리 ▲탈 시설ㆍ자립생활ㆍ주거 권리 보장 ▲장애 유형별 지원 등 4대 정책도 요구했다. 한편, 대전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에는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지역 장애ㆍ인권ㆍ노동ㆍ사회단체 17곳이 참여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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