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역의료재활센터와 권역류머티스ㆍ퇴행성관절염센터<왼쪽 사진>와 대전웰니스병원<오른쪽>. |
지역내 재활환자들의 희소식이 될 재활전문병원들이 속속 문을 연다.
10일 충남대학교병원내에 대전충청권역의료재활센터(이하 권역 의료재활센터)와 권역류머티스ㆍ퇴행성관절염센터(이하 권역 관절염센터), 대덕구 송촌동에 대전웰니스병원도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은 10일 오전 11시 대전충청권역의료재활센터와 권역류머티스ㆍ퇴행성관절염센터 통합건물 3층 강당에서 권역 의료재활센터와 권역 관절염센터 개원식을 연다.
권역 의료재활센터와 권역 관절염센터는 정부에서 지역 의료기관과 진료, 교육, 연구 및 공공의료분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질환 진료 및 관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ㆍ시비, 자부담금 900억원이 투입된 국내 최초의 대규모 류머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의료재활시설이다.
첨단시설의 권역 의료재활센터는 재활치료실 등의 의료재활부와 교육재활실, 사회재활실 등을 지원할 사회재활부가 입주해 각종 운동분석 및 전기진단장비, 보조기 제작실 등을 갖춰 해당 질환에 대한 진료와 연구는 물론 만성기 환자들을 위한 포괄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의료혜택이 비교적 열악했던 대전 동북부 지역에 특화된 전문질환센터를 가진 42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이 문을 열었다.
대전웰니스병원은 대덕구 송촌동에 지상 13층, 지하 5층 규모의 병원을 10일 낮 12시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이곳에 분원을 열게 된 웰니스병원은 2007년 유성에 병원을 개원한 이후 2011년 중부권 유일의 보건복지부 지정 뇌신경계 질환의 재활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올해초 심평원의 의료적정성 평가 1등급,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의료기관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는 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병원이다.
대전웰니스병원은 대전 동북부지역에도 질높은 의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으로 분원을 설립했으며, 장기적으로는 충남ㆍ북지역과 경북, 전북지역을 아우르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다.
이 병원에는 뇌신경치료ㆍ전문재활센터를 비롯한 건강검진ㆍ소화기내시경센터, 통합암센터ㆍ고주파온열암 치료센터, 비수술척추관절ㆍ통증센터 등 4개의 전문질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중 통합암센터는 의미가 있는 재활센터다. 그동안 암환자들은 병원에서 수술이나 치료 이후에 일상적인 생활 복귀를 위한 암재활치료를 받지 못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많은 암환자들이 재발을 막기위해, 증상 완화를 위해 시중에 입소문에 의존해 검증되지 않은 약물 등을 복용하며 이를 대가로 엄청난 비용을 투자해왔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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