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의 총ㆍ대선 공약 입법화를 위한 '100% 국민행복 실천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훼손하는 최악의 선택으로 가는 게 아닌지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북한의 도발은 그 누구에게도 득이 없는 무모한 행위가 될 것”이라며 “북한은 즉각 개성공단을 정상화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회복을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개성공단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과 기업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타계에 대해 “영국의 복지병과 노조와의 갈등을 극복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서 침체된 영국경제를 일으켜 위대한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어제 영국의 마거릿 대처 전 총리가 돌아가셨다. 명복을 빌며 영국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대처 전 총리가 시사했던 복지주의와 민간의 자유에 대한 책임, 작은 정부와 시장경제에 대한 철학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처 전 총리가 남긴 명언 중에 '개인과 가족은 있지만 사회, 그런 건 없습니다'는 유명한 말은 개인이 아닌 사회나 정부 책임만으로 돌리려는 무책임과 위선을 꼬집으며 사회ㆍ정부 만능주의에 대한 명확한 비판의식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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