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9일 천안시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국민안전 실천 민ㆍ관 합동 워크숍에서 '안전한 사회,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를 적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안전행정부는 안전모니터 봉사단원과 지자체 관계공무원 등 4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9~10일 이틀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국민안전 실천 민ㆍ관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그간 재난ㆍ사고 예방활동을 활발히 벌여온 안전모니터봉사단의 역할을 강화하고, 참여한 시민들에게 더 큰 보람과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열었다. 이날은 목원대 강희저 교수의 '재난ㆍ안전사고 예방과 민간의 역할'에 대한 특강과 권역별 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장관은 “그간 안전모니터봉사단의 활동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학교폭력ㆍ성폭력 등 4대 악을 비롯해 국민안전을 해치는 요소를 찾아내서 근원적ㆍ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재난ㆍ사고의 전 과정에 있어서 안전모니터봉사단과 같은 민간단체의 참여를 보다 활성화하고,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민관협력 관련 규정을 신설해 제도적으로 이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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