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는 이날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41회 보건의 날 및 정신건강의 달 기념식에서 “민간의 이익에 근거한 의료시장이 형성되면서 공공보건의료 정책이 다소 퇴색되고 기능이 축소된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다”며 “그러나 공공의료는 국가의 기본적인 토대로, 국가가 꾸준히 밀고 가야 할 정책”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좀 더 좋은 사회로 가려면, 공공보건의료정책이 잘 수립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20세기까지 우리나라의 공공보건정책이 결핵퇴치나 기초 전염병 예방 사업이었다면, 21세기는 정신건강 문제일 것”이라며 참석자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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