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중구 대사동 공원연립 아래에 나대지처럼 방치돼 고물상 등으로 사용되던 부지(3080㎡)를 매입해 교통광장을 만들기로 했다. 현장에는 고물상과 빈주택이 그대로 남아 있어 보문산의 미관을 해쳐왔던게 사실이다.
대전시의 이같은 조치로 광장조성은 물론 아쿠아월드 진입로까지 확장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더욱이 기존에 있던 공영주차장 2곳의 높이가 달라 효율성이 떨어졌지만 이번 진입로 정비에서 평탄화를 하기로 했다.
시는 이런 작업과 더불어 대형버스가 회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예산 37억원을 지난해 추경에서 확보했으며, 토지매입과 주민설명회를 이달 중순 개최할 예정이다.
공사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6월 시작할 계획이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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