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는 지난 해 단식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테니스 지도자인 아버지와 현재 선수로 활동 중인 오빠의 영향으로 두 살 때부터 테니스장에서 뛰놀며 라켓을 잡았던 송양은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전국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으며, 초등 여자부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한솔테니스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JSM아카데미(원장 이진수)에서 체계적인 훈련과 관리를 받아 왔으며, 지난 2010년 ITF 월드주니어 체코 본선에서도 한국이 7위를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미 최연소 국제주니어대회 우승과 특히 지난 2012년에는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조동길) 회장사인 한솔그룹이 선정한 한솔테니스 장학생으로 뽑혔으며,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지사컵(ITFㆍJunior Tennis Championship 대회)에서도 선전을 한 바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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