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우여 대표 |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4월 임시국회는 민생안정과 국민과의 약속실천을 위한 중요한 국회”라며 “여야 6인협의체를 가동하자고 이야기가 있었지만 원내팀 간 조정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면 우선 양당 대표 간 회담으로 큰 틀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4ㆍ1 부동산 대책과 추경에 대해 “이견이 있다고 하지만 여야가 논의를 잘 마쳐서 정부가 민생 안정과 국가위기 극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회가 최대한 협조할 때”라고 말했다.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는 “개성공단은 10일께, 2~3일 후부터는 기름과 자재, 식량이 고갈되어 우리 기업들이 더 이상 버티기 힘들게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경제 여건상 한번 폐쇄한다면 다시 문을 열기 어려운, 따라서 남측에게는 경제적 타격을, 북측에게는 수많은 근로자의 미래에 암운이 덮이게 된다”며 “회복이 어려운 손실과 상처가 남는 일을 우리는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4ㆍ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대해선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보은 차원에서 후보를 내지 않고 무소속 후보를 돕겠다고 하지만 무소속은 역시 무소속”이라고 안철수 후보를 겨냥했다. 안 후보에 대해서는 “무소속 후보로서 민주당과 연계를 인정할 수도 없고 인정하고 있지도 않다”며 “양당 정치를 지향하는 많은 시민들은 굳건히 정도를 가고 있는 지역일꾼이요, 책임정당 뒷받침하는 새누리당 후보에 귀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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