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부산 영도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생을 살리는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지난 2월 대선공약 및 민생우선 1차 입법 추진 과제를 40개로 채택해서 입법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경제민주화, 복지, 중소상인 지원, 검찰 개혁, 국민 안전 등 여야 공통 공약들부터 신속히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추경 예산 편성은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추경의 필요성에 관해서는 우리도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적자국채 발행을 통한 재원조달 방식은 안된다는 점도 또한 분명히 해둔다”며 “지난 1일 나온 정부의 부동산대책도 주택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실수요자 중심의 정책이 미흡하다는 평가”라고 주장했다. 문 위원장은 “민주당은 4ㆍ1 부동산대책 태스크포스를 통해서 미비점을 보완하고, 대책이 실효성을 갖추도록 하겠다”며 “이번 4월 국회에서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는 각오로 전력투구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기춘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부동산 정책 등 민생 법안은 실행하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여야가 원칙을 지켜서 합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주택거래 활성화 조치에 대해,민생을 유일한 기준으로 담대하게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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