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은 창조경제의 핵심요소인 창의적 상상력과 과학기술·ICT가 결합한 창의적 자산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좋은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대덕·광주·대구·부산에 지정된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연구개발특구 내 집적화된 공공기술의 활용을 강화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한국형 혁신클러스터 육성하기 위해 ▲유망한 공공기술의 발굴 및 이전 지원 ▲이전된 기술의 산ㆍ학ㆍ연 공동 기술사업화 촉진 ▲연구소기업 설립 및 창업 활성화 ▲디자인ㆍ기술 및 경영 애로 해결 지원 등을 통해 기술사업화 기업을 집중 육성 과제로 구성됐다.
또 특구 내ㆍ특구 간ㆍ특구와 해외 기관 간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하여 혁신주체들의 개방형 혁신활동을 촉진하고 혁신역량을 구축하는 과제도 추진한다.
올해에는 부산특구가 추가돼 대덕 347억원, 광주·대구 각각 100억원, 부산특구 70억 원 등 전년(487억 원)보다 26% 증가한 617억 원이 투입된다.
특구 간 연계 강화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창조산업 육성 ▲아이디어 기술창업기반의 일자리창출 강화 ▲특구 간 네트워크 교류협력을 성과지향형으로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2012년 10월에 500억 원 규모로 조성한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투자펀드를 올해에는 1000억 원 규모로 추가증액해 벤처투자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올해 특구육성사업은 특구 간 연계협력 고도화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신산업창출, 기술창업지원을 통한 질 좋은 일자리창출 등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뒀다.”라고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2005~2012년까지 1841억 원을 공공연구성과의 이전과 사업화 지원에 투입해 기술이전금액 569억 원, 매출 2조 43억 원 성과를 창출했으며, 연구기관의 보유기술을 출자한 38개의 연구소기업 설립 및 육성을 지원, 연구개발특구 내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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