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 육성, 창조경제 생태계 만든다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연구개발특구 육성, 창조경제 생태계 만든다

미래부, 공공기술 사업화·기술창업 통한 일자리창출 중점 올 대덕 347억 등 총 617억 투입… 특구 간 연계협력 강화

  • 승인 2013-04-08 14:02
  • 신문게재 2013-04-09 13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연구개발특구 내의 산·학·연이 협력, 개발한 기술의 사업화와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2013년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을 오는 9일부터 특구별로 추진한다.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은 창조경제의 핵심요소인 창의적 상상력과 과학기술·ICT가 결합한 창의적 자산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좋은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대덕·광주·대구·부산에 지정된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연구개발특구 내 집적화된 공공기술의 활용을 강화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한국형 혁신클러스터 육성하기 위해 ▲유망한 공공기술의 발굴 및 이전 지원 ▲이전된 기술의 산ㆍ학ㆍ연 공동 기술사업화 촉진 ▲연구소기업 설립 및 창업 활성화 ▲디자인ㆍ기술 및 경영 애로 해결 지원 등을 통해 기술사업화 기업을 집중 육성 과제로 구성됐다.

또 특구 내ㆍ특구 간ㆍ특구와 해외 기관 간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하여 혁신주체들의 개방형 혁신활동을 촉진하고 혁신역량을 구축하는 과제도 추진한다.

올해에는 부산특구가 추가돼 대덕 347억원, 광주·대구 각각 100억원, 부산특구 70억 원 등 전년(487억 원)보다 26% 증가한 617억 원이 투입된다.

특구 간 연계 강화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창조산업 육성 ▲아이디어 기술창업기반의 일자리창출 강화 ▲특구 간 네트워크 교류협력을 성과지향형으로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2012년 10월에 500억 원 규모로 조성한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투자펀드를 올해에는 1000억 원 규모로 추가증액해 벤처투자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올해 특구육성사업은 특구 간 연계협력 고도화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신산업창출, 기술창업지원을 통한 질 좋은 일자리창출 등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뒀다.”라고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2005~2012년까지 1841억 원을 공공연구성과의 이전과 사업화 지원에 투입해 기술이전금액 569억 원, 매출 2조 43억 원 성과를 창출했으며, 연구기관의 보유기술을 출자한 38개의 연구소기업 설립 및 육성을 지원, 연구개발특구 내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