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멤버들이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009년 3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남격'은 7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날 '남격' 멤버들은 앙코르 미션으로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했다. 하늘을 비행하며 시청자들에게 속내를 전한 것.
이날 생애 첫 패러글라이딩에 성공한 김준호는 “그동안 참 감사했다”고 목이 터져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상욱은 멤버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며 “사랑한다”고 외치고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했다.
2009년 패러글라이딩에 성공했지만 카메라에 담지 못해 편집된 윤형빈도 다시 한 번 하늘을 날았다. 김태원은 '남자의 자격'에서 4년을 버틴 윤형빈에게 “어디 가도 네가 리더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윤형빈은 “좋은데 자꾸 눈물이 난다”며 “다시는 이런 프로그램이 없을 것 같다. 정말 좋은 형제들을 만났다.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외쳤다.
김태원과 김국진도 “말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마음이 통하는 친구였다”고 서로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후 마지막으로 활강 주자로 나선 김태원은 “내 인생 가장 멋진 영웅은 '남자의 자격'이었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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