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아파트 매매가 지난주 0.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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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아파트 매매가 지난주 0.2% '상승'

대전·충청권 안정세 대전 중구 전셋값 0.5% 껑충 '지역 최고'

  • 승인 2013-04-07 17:24
  • 신문게재 2013-04-08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지난주 대전·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세종시의 부동산 시장은 출렁였다.

아파트 매매가는 세종·계룡·청원이, 전셋값은 대전 중구와 청원·충주가 강세를 보였다.

7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0.0%)를, 전셋값은 전주보다 소폭 오름세(0.1%)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기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국 평균과 같이 보합세와 전주대비 0.1% 상승했고, 세종시는 아파트 매매가만 0.2% 올랐을 뿐, 전셋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보다 각각 0.1%, 충북은 아파트 매매가는 0.1%·전셋값은 0.2% 상승했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대덕구만 소폭 오름세(0.1%)를 보였을 뿐, 동구·서구·유성구는 각각 보합세로 조사됐다. 하지만 중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전주에 비해 소폭 하락(-0.1%)했다.

전셋값은 중구·서구·유성구가 상승세를 보였다.

전주대비 0.5% 뛴 중구가 지역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서구와 유성구는 소폭 상승(0.1%)했다.

반면에 대덕구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주 충남의 일부지역 부동산 시장은 들썩였다.

아파트 매매가는 계룡이 0.3% 오르며 충남도내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나머지 천안·공주·아산·논산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셋값은 아산만 전주에 비해 0.2% 올랐고, 천안·공주·논산·계룡 등 그 외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충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는 청주만 보합세를 보였고 청원과 충주는 전주보다 각각 0.3%, 0.2%의 올랐다.

전셋값은 0.5% 뛴 청원이 전국 상위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충주는 0.3%, 청주는 소폭 상승(0.1%)했다.

KB 국민은행측은 “지난주 대전 충청권의 부동산 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며 “하지만, 정부부처 이전 등의 영향으로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다른지역에 비해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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