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박인비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파72ㆍ6,738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이고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한 박인비는 리젯 살라스(미국)과의 격차를 3타로 벌리고 올 시즌 LPGA투어 첫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마지막 한 걸음만을 남겼다.
지난 시즌 LPGA투어 상금과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던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5년 만에 메이저대회 타이틀에 도전한다. 올 시즌에는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2승 도전이다.
캐리 웹(호주)과 안젤라 스탠포드(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6명은 6언더파 210타 공동 3위에서 박인비를 추격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신지애(25ㆍ미래에셋)와 박희영(26), 유소연(23ㆍ이상 하나금융그룹)이 나란히 4언더파 212타 공동 11위에 올라 대회 마지막 날 '톱 10' 진입에 도전한다.
최나연(26ㆍSK텔레콤)은 1언더파 215타 공동 23위에 그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세리(36ㆍKDB금융그룹)도 이븐파 216타로 청야니(대만) 등과 함께 공동 30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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