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변인은 “전면전의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지만 국지전이 발발할 경우 북한은 그 몇배의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에 따르면 북한은 매일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내용을 한건씩 터트리고 있다”며 “여론을 호도해 안보 불안감을 증폭시켜 대북 국면의 전환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특사 또는 중국 러시아의 중재, 한국의 대화 제의 등을 유도해 상황의 반전을 꾀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현재 안보실장 중심으로 시간에 관계없이 수시로 상황 평가회의를 열고, 수차례 작전 관계자를 소집해 상황보고를 받는 등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성공단은 현재까지 이상 징후가 없으며 가동중단 업체는 13개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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