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대의원대회는 시당위원장을 선출하고자 마련됐으며, 민주당은 오는 12~13일 이틀간 시당위원장 후보를 신청받을 계획이다.
시당위원장 후보가 단수이면 18일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추대된다.
하지만, 복수일 때는 14~17일 권리당원 ARS투표를 진행하고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전국대의원 현장 투표로 치러질 예정이다.
그동안 이상민 의원과 박범계 의원이 대전시당 위원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 의원이 이날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이 의원으로의 추대 가능성이 커졌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은 분열과 경쟁보다는 의지를 결집해야 할 시기”라며 “이상민 현 시당위원장은 당내 중진 의원으로 시당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갖추신 분”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저의 불출마가 민주당 시당이 더욱 단단하게 결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시당이 민생과 지역현장으로 뛰어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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