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2시 유성구 도룡동 대덕고등학교에서 학생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퇴과학자 조경환 박사가 '우리의 꿈을 꾸자'라는 주제로 첫 멘토 활동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서 조 박사는 이순신 장군,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의 성공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꿈을 이룬 사람들의 특징을 설명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것을 강조했다. 또 성공한 사람들은 꿈을 어떻게 찾았고, 실행했으며, 발전시켰는가를 자세히 소개하며 과학분야에 관심을 갖고 도전해 보라는 진로상담의 시간도 가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날 강연을 시작으로 대신중(4월 10일), 문화초·호수돈여고(4월 11일), 용산고·송강중·원신흥초교(4월 12일) 등 26개 학교에서 강연 및 현장실습, 과학동아리 지도 등 총 250회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11일 시범학교 70개교에 70명의 고경력 과학기술인을 1대1멘토로 배치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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