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이후 첫 주말을 맞은 여ㆍ야당 각 후보들은 기선 제압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오는 1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이지만, 대진표가 확정된 만큼 후보들은 표심확보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후보는 지난 6~7일 사이 배드민턴 대회장과 부여중앙시장, 청양 우시장 등을 방문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7일 오후에는 선거사무소 스태프들과 공약 관련 농업대책회의를 갖는 등 구체적 공약 실천방안들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황인석 민주통합당 후보는 같은 기간 부여ㆍ청양 지역의 노인회관과 각종 행사장 등을 돌며 인지도 쌓기에 나섰다. 황 후보는 7일 오전 청양 우시장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부여군 기독교연합회 찬양예배에 참석하는 등 유권자들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천성인 통합진보당 후보는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선거활동을 펼쳤다. 천 후보는 7일 오전 부여 인력시장에서 군민에게 인사한 후, 청양 5일장과 청양 지역 상가 등을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세 후보는 지난 6일 부여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책선거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돈 선거와 비방ㆍ흑색선전, 연고주의에서 벗어나는 선거문화 정책에 앞장설 것도 다짐했다.
부여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재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서약한 내용을 반드시 실천해 새로운 정책선거 문화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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