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오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스페인 푸이그세르다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3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2 B그룹 4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피리어드 12분34초 조수지(19ㆍ아이스어벤저)와 3피리어드 4분44초 박종아(17ㆍ피닉스)의 연속 골을 앞세운 승리로 이 대회 4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남은 남아공과의 최종전 결과와 무관하게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이 최종전서 남아공에 지고 2위 스페인이 크로아티아를 꺾어 동률이 되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의해 우승은 한국의 차지가 된다.
대회 첫 경기서 우승후보 크로아티아에 거둔 4-1 역전승을 시작으로 개최국 스페인(3-0 승)과 아이슬란드(4-1 승)를 연파한 한국은 골리 신소정(23ㆍ아이스비트)의 맹활약을 앞세워 다음 시즌 4부리그인 디비전2 A그룹으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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