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진은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 해바라기 특집에 출연해 '슬픔만은 아니겠지요'를 열창했다. 단 한곡만 선보일 수 있는 무대에서 문명진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기립박수를 받으며 선수들만 모인 '불후'에서 인정받았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문명진에 대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문명진이란 이름이 인기 검색어로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SNS에서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이에 '불후' 제작진은 문명진을 고정 멤버로 출연시키기로 결정했다.
'불후' 연출을 맡은 고민구 PD는 7일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워낙 노래를 잘하는 친구라 반응이 좋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다. 100회 들국화 특집부터 고정으로 합류할 것이다”고 전했다.
'불후'에서도 꾸준히 언급했던 것처럼 문명진은 데뷔 13년차 '중고 신인'이다. 2001년 1집 앨범 '상처'를 발매한 이후 OST, 피처링 등 꾸준히 음악활동을 해왔다.
이 때문에 문명진의 실력은 가수들 사이에서도 이미 입증돼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문명진에 대해 홍경민은 “노래 실력만 갖고도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줬던 분”이라고 말했고, 포맨의 신용재는 “R&B의 교본같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2011년 8월에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주노가 “노래를 기가 막히게 잘한다”고 칭찬해 주목받기도 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선 무대에서 충격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만큼 문명진의 앞으로 활동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가수 알리, 뮤지컬 배우 소냐, 김다현 등 '불후'를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고 이름을 알린 다른 가수들처럼 문명진 역시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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