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민주 최고위원 5·4 전대 출마 선언

“내년 지방선거 승리위해 전략적 접근해야”

▲ 양승조 의원

민주통합당 양승조(천안갑·사진) 의원은 4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충청권에서 이겨야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치러지는 5·4 전당대회에 충청 출신으로 최고위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이날 충청권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이번 전대에서 충청권 최고위원에 선출되지 않으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렵다”고 판단한 뒤 “전략적으로 나를 선택해 전국정당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의 이같은 주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4·24 재보선에서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원내진입에 진입할 경우 충청권 정치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며 “이런 부분에서라도 민주당이 준비를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양 의원은 당권 주자와의 연대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정략적 연대는 새로운 정치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연대설을 일축했다.

양 의원은 “전당대회에 출마를 하기 위해 많은 분들을 만났고 지금도 전국을 다니고 있다”며 “대전과 충남은 물론 충북까지 나를 돕기로 했으며, 계파와 상관없이 나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번 전대에서 반드시 최고위원에 선출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김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