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영균)는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서구 둔산동 913번지 옛 대한주택공사 사옥에 대한 매각을 위해 캠코의 경공매 사이트인 온비드를 통해 일반경쟁입찰을 진행, 5일 개찰에 들어간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8층에 달하며 대지면적 3201.4㎡, 건물연면적 6628.14㎡이다. 또 매각 예정가격은 179억원이다.
2009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공사 출범으로 기존 주택공사 사옥을 사용하지 않아 매각절차를 밟게 된 것.
그동안 해당 규모에 대해 매입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법인이 좀처럼 나서지 않은 것으로도 알려진다.
하지만 5일 개찰에서 매입자가 결정된다면 옛 주택공사 사옥이 새롭게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지역은 이미 맞은편에 이랜드그룹의 NC백화점 입점이 예정돼 있으며 호텔, 웨딩홀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평가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입찰 과정에서 일부 문의를 해온 곳이 있었다”며 “개찰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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