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리스크가 과거와 달리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코스피는 급락하고 환율은 큰 폭 상승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77포인트(1.20%) 하락한 1959.45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6.3원 오른 1123.8원에 장을 끝냈다.
연합뉴스 |
하지만, 이같은 보도가 오보임이 확인되고 오후 들어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낙폭을 줄이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3.77포인트(1.20%) 내린 1959.45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72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이틀째 '팔자'세를 이어가며 282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연기금이 159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추가 하락을 막는 '버팀목'이 됐다. 업종 중에서는 운송장비, 운수창고, 화학,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건설업, 증권, 제조업 등이 하락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은 상승 마감했다. 226개 종목이 상승했고 615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7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73포인트(0.49%)내린 555.2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한때 530선까지 밀렸으나 낙폭을 줄여 550선을 지켜냈다.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제약 등의 업종이 약세였던데 반해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49개 종목이 상승했고 681개 종목은 하락했다. 보합 종목은 45개였다.
북한 리스크에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24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상승폭을 다소 줄여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30원(0.56%) 오른 1123.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백운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