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발표한 '2012년도 대중교통 현황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자 만족도가 전년대비 5.1% 상승(7점 척도에 4.76점)하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대중교통 서비스 요인별 이용자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보통이상(4점)의 점수를 보였으나 차량내부 혼잡도(3.32점), 이용요금의 적절성(3.97점), 외부교통약자 시설(3.91점)은 보통 수준보다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승무원 친절과 안전운행 등 인적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여 대중교통 종사자의 서비스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대중교통 이용 종합 만족도는 1위는 서울(5.04점), 2위 제주(4.96점), 3위 대전(4.84점), 4위 부산(4.80점), 5위 경기(4.78점), 6위 대구ㆍ광주(각 4.75점), 8위 경북(4.68점)이 차지했다.
9위는 울산(4.66점), 10위 인천(4.65점), 11위 경남(4.60점), 12위 충북(4.59점), 13위 강원(4.56점), 14위 전남(4.52점), 15위 충남(4.42점), 16위는 전북(4.39점) 순이었다.
충청권 가운데 대전의 대중교통 이용자 만족도는 높은 반면, 충남ㆍ북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환승이용률은 대전ㆍ충북이 중위권, 충남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역별 환승이용률은 서울(78.7%)이 1위를 차지했고, 2위 인천(75.6%), 3위 부산(65.6%), 4위 경기(63.3%), 5위 대구(61.4%), 6위 대전(60.6%), 7위 광주(59.9%), 8위 울산(43.2%) 순으로 조사됐다. 9위 충북(29.7%), 10위 전북(25.9%), 11위 경남(25.7%), 12위 강원(22.3%), 13위 경북(21.6%), 14위 제주(20.9%), 15위 충남(19.4%), 16위 전남(16.1%)으로 분석됐다.
전국 대중교통 평균 환승이용률은 55.9%이며, 평균 환승 횟수는 1.47회였다.
대전의 최다 이용 정류장은 동부복합터미널(1870명), 2위 대전역(1509명), 3위 건양대병원네거리(1229명), 4위 충남대학교(1107명), 5위는 목원대정문(888명)으로 나타났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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