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4ㆍ24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공식일정에 돌입했다. 이완구 후보의 대리인인 신진영 선거사무장이 부여군 선관위에서 부여ㆍ청양 재선거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 이에 앞서 황인석 후보가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오른쪽>. [연합뉴스 제공] |
●4ㆍ24 부여청양 재선거-후보등록 첫날
4일 후보 등록과 함께 부여ㆍ청양 국회의원 재선거 등 4ㆍ24 재보궐 선거의 공식 일정이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등 각 정당을 중심으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어느 정당 후보가 승리자가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부여ㆍ청양의 경우 선거초반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의 독주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부산 영도에서도 새누리당 소속의 김무성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서울 노원병에서는 여론조사 마다 차이가 있지만,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앞서가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추격전이 펼쳐지고 있다.
부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2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당별로는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와 민주통합당 황인석 후보가 등록했다.
천성인 통합진보당 후보와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진삼 전 의원은 5일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여타 다른 후보들도 후보자 추천서를 모집하는 등 등록 마감기간인 5일까지 출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정당은 공식 후보 등록과 더불어 선거사무소를 비상체제로 가동하는 등 선거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재선거에서 국회의원 선거는 부여ㆍ청양을 비롯해 서울 노원병과 부산 영도에서도 치러진다.
서울 노원병의 경우, 4일 허준영(새누리당), 정태흥(통합진보당), 김지선(진보정의당), 안철수(무소속) 후보 등 4명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에 나섰다.
부산 영도에서는 김무성(새누리당), 김비오(민주통합당), 민병렬(통합진보당) 후보가 선관위에 공식 후보로 등록했다.
한편, 이번 재선거의 부재자 투표 신고는 5일부터 시작돼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
병원ㆍ교도소에 기거하는 환자 또는 수감자, 신체장애로 거동할 수 없는 사람 등 거소투표 대상자는 반드시 부재자신고를 해야만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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