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이트와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사이트는 반드시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수사를 담당한 전황진 사이버수사팀장은 브리핑에서, “최근 아기 엄마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사기범죄가 진화하고 있다”며 “검증된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또 “일단 저렴한 것은 이유가 있다. 결제할 때도 현금결제만 유도하는 곳은 의심해야 한다”며 “인터넷상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검증된 사이트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청이 운영하는 '넷 두루미'(Net-Durumi), 사기피해 공유사이트인 '더 치트'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라고 했다. 넷두루미는 접수된 민원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범죄예방정보 등을 제공하는 사이트다. 의심계좌나 전화번호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전 팀장은 “사기피해 예방사이트 등을 통해 돈을 보내기 전에 확인하는 것이 사기피해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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